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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인 (1096, 설치 작품)

구리님 익샨 타로 커미션 백업 네 이름은 제목 (예술작품 이그제큐터와 관람객 시안) 이번 이야기에서 관람객은 시안입니다. 시안은 이그제큐터라는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그저 평온한 상태였어요. 굴곡도, 위기도, 불안도 없습니다. 휴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출했을 뿐이에요. 이 외출에서 바란 것이 있다면 그저 친구나, 친구에게 말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을 만나고 싶다는 것뿐입니다. 시안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북적이는 전시장에 갔습니다. 그 안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들이 서서 도저히 떠나가질 않는 한 작품에 도달해요. 이 전시장은 조용하고 넓은데도 그 작품만은 화제가 되어 있습니다. 시안은 그 분위기를 낯설다고 생각하면서도 궁금함에 사람들이 떠나기만을 기다리며 그 근처를 맴돕니다. 도대체 ..

익샨 2022.04.04

리키샤 타로 - 엔드롤

구리님 리키샤 타로 커미션 백업 엔드롤 (영화 속의 두 사람) 리키샤의 영화는 복수극에 가까운 것 같아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빼앗긴 운명을 탈환해오려는 이야기. 두 인물이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정의됩니다. 그러나 리와 키샤도 하나씩 바뀌어나가 마지막에는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나아갑니다. 둘은 부서지는 와중에도 둘의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인물이거든요. 비록 보면서 관객들이 괴로워서 영화관을 나서고 싶어질 정도라 해도... 영화의 연출은 스케일 크고 다이나믹한 액션을 상상해도 좋아요. 그런데 매번 다치고 망가지는 거죠. 리와 키샤 앞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둘을 공격하려는 존재도 많습니다. 계속해서 ..

리키샤 2022.04.04